김중수 총재 "국제금융질서 개편, 대외취약성 보완 도움"

입력 2010-11-02 19: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G20 정상회의에서의 국제금융질서 개편 논의는 우리 경제의 대외 취약성을 보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2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매경이코노미스트클럽 초청 강연회에서 'G20 국제금융질서 개편 논의의 주요 내용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총재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무고한 피해 국가가 다수 발생했다"면서 "이번 G20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을 G20 의제로 공식화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안전망은 △IMF가 국제적 최종대부자로서의 역할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IMF 대출제도를 개선하는 방안 △IMF의 대출제도를 역내 국가들이 공동 부담으로 참여하는 지역내 금융안전망과 연계해 낙인효과 줄이기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총재는 "글로벌 금융안전망이 제대로 구축될 경우 위기를 사전 예방하고 사후 확산을 억제할 것"이라며 "외환보유액의 확대 필요성을 감소시키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오는 2015년 이후 단계적으로 도입될 유동성비율 규제 등 새로운 규제에 대해 개별 금융기관들이 시간을 갖고 준비할 것으로 당부했다.

김 총재는 "레버리지비율이나 유동성비율 규제 등은 새롭게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레버리지비율은 금융기관 영업상의 제약은 크지 않은 반면 유동성비율 규제는 금융기관별 일부 보완점이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어떻게 내란 되나”
  • 내란 특검·김건희 특검·‘내란 가담자’ 탄핵안까지 모두 본회의 통과
  • ‘입시 비리·감찰 무마’ 조국, 대법서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 내년 공공주택 ‘25만가구+@’ 공급될까… 3기 신도시 본청약·신축매입 확대 속도[종합]
  • 연봉 9000만 원 배우자 원한다고? 신혼부부 현실은… [그래픽 스토리]
  • ‘투자경고’ 19종목 중 15개 이재명 테마주…“과열 주의”
  • 유니클로 인기가 '가성비' 때문이라고요? [솔드아웃]
  • 단독 서울시 마약 행정처분 ‘구멍’...첫 영업정지 강남업소, 과징금 내고 빠져나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380,000
    • +1.49%
    • 이더리움
    • 5,637,000
    • +4.78%
    • 비트코인 캐시
    • 782,000
    • +0.39%
    • 리플
    • 3,434
    • -0.58%
    • 솔라나
    • 329,500
    • +1.14%
    • 에이다
    • 1,610
    • +4.14%
    • 이오스
    • 1,583
    • +2.06%
    • 트론
    • 426
    • +5.71%
    • 스텔라루멘
    • 615
    • -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50
    • +1.47%
    • 체인링크
    • 40,410
    • +19.38%
    • 샌드박스
    • 1,127
    • +3.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