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다양한 소재의 영화가 쏟아진다. 사랑과 폭력 등으로 난무했던 영화 소재에서 초능력, 소, 사랑, 카드빚 등 다채로운 소재로 한걸음 나아갔다.
▲시계 방향으로 영화‘돌이킬 수 없는’ , ‘초능력자’ , ‘불량남녀’ ,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공효진, 김영필 주연의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은 3일 개봉돼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 ‘워낭소리’에 이은 소의 장기 출연이 눈길을 끈다. 홧김에 소를 팔러 나온 한 남자가 7년 만에 옛 애인을 만나면서 함께 여행을 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대한민국 곳곳의 다양한 장소들이 가진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스크린에 옮겨 왔다.
4일 개봉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물 ‘돌이킬 수 없는’ 영화는 이정진, 김태우가 투 톱으로 나섰다. 아동실종사건을 색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영화로 용의자 유세진(이정진)과 실종 아동의 아버지 노충식(김태우)의 파격적 연기 변신을 기대해볼만 하다.
엄지원이 임창정과 함께 코믹극에 도전한다. 영화 ‘불량남녀’에서 억센 카드사 독종녀 엄지원과 신용불량 형사 임창정의 막상막하 ‘빚’ 전쟁을 그렸다. 특히 평소 차분하면서도 여성적인 이미지로 사랑을 받아온 엄지원의 파격 연기 변신에 팬들의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으며 4일 개봉된다.
한편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이 트리오로 뭉친 영화 ‘부당거래’는 지난 10월 28일 개봉하자마자 1위에 등극하는 등 흥행몰이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