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소니 11세대 LCD 공동생산 추진

입력 2010-11-03 12:34 수정 2010-11-0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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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기판 공동생산 추진, 구체적 시기ㆍ투자방안 등은 미확정

삼성과 소니가 차세대 기판인 11세대(3000×3320㎜)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공동 생산을 추진 중이다. 삼성과 소니는 지금까지 7세대(1950×2250㎜)와 8세대(2200×2500㎜) 패널 생산을 공동 추진한 바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소니는 합작회사인 S-LCD를 통해 11세대 라인의 생산과 투자를 논의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까지 결정된 바는 없고 지속적으로 논의를 하는 과정에 있다”며 “아직은 구체적인 생산시기를 확정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논의가 확정될 경우 11세대 라인을 통해 대형 TV 시장에 대응에 앞서나갈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산능력도 경쟁사보다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 2004년 삼성과 소니가 50%씩 출자해서 설립한 S-LCD가 내년 초부터 투자가 진행되면 2012년 이후 본격 11세대 양산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하워드 스트링어 소니 회장이 승지원을 방문해 이건희 회장과 구체적인 협의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세대는 40인치 이상 대형 TV에 적합한 기판이다. 11세대 기판으론 40인치 TV 18개, 62인치 8개 72인치는 6개를 만들 수 있다. 당초 업계에서는 누가 11세대 투자를 먼저 할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크기가 커지는 만큼 기판의 효율성이 떨어져 업계에선 11세대 투자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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