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신고가를 경신했던 현대ㆍ기아차가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하락반전했다.
현대차는 이날 오후 1시 7분 현재 전일대비 1500원(0.82%) 1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 역시 전일대비 200원(0.40%) 내린 4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차는 해외시장 호조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에 장중 18만80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기아차 역시 장중 5만1600원까지 상승하며 신고가를 갈아엎었다. 그러나 이후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내림세로 돌아섰다.
증시 전문가들은 현대차가 글로벌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로 글로벌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익 기여도가 다변화되면서 이익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며 "글로벌 가동률이 높아지고 투자는 일단락되면서 향후 현금을 축적할 수 있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모세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에 "기아차 4분기 매출액은 지난 해 동기보다 10.7% 증가한 6조3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해외공장 가동률 상승 및 신차 현재 생산판매 본격화로 지분법손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23.9%와 27.5% 늘어난4113억원과 887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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