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銀 원화대출 급증…20개월來 최대폭 증가

입력 2010-11-04 07: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중은행의 원화대출이 급증했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원화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649조5465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5조631억원 급증했다.

월중 원화대출 증가액이 5조원을 웃돈 것은 지난해 2월 6조4441억원 이후 20개월 만에 처음이다. 원화대출은 올 들어 증가세로 전환된 이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부문별로는 중소기업대출이 298조4239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9109억원 증가했다. 이는 작년 4월 3조746억원 이후 1년6개월만에 최대 증가액이다. 반면 대기업대출은 52조996억원으로 3544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주택담보대출은 194조9558억원으로 1조4138억원 증가하면서 증가액이 지난 7월 이후 석 달 만에 1조원대로 올라섰다.

이들 은행의 총수신은 지난달 말 현재 720조503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16조513억원 급증했다. 월중 증가액은 지난 2월의 19조5608억원 이후 8개월 만에 최대치이다.

한편 개인신용대출은 65조8136억원으로 5389억원 줄면서 6월 말 이후 5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시중자금이 은행권으로 몰리자 은행들이 담보대출 위주로 자금운용에 나서고 있다"며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대출 수요가 많은 편이지만 개인신용대출은 자제하는 등 은행의 보수적인 자금운용 행태는 크게 바뀌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734,000
    • -0.32%
    • 이더리움
    • 3,097,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425,100
    • +0.33%
    • 리플
    • 789
    • +2.47%
    • 솔라나
    • 177,800
    • +1.08%
    • 에이다
    • 450
    • -0.22%
    • 이오스
    • 640
    • -0.78%
    • 트론
    • 202
    • +0.5%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1.95%
    • 체인링크
    • 14,260
    • -0.7%
    • 샌드박스
    • 33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