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4일 심텍에 대해 고부가 제품군의 매출비중 확대에 따라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현재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심텍의 제품군 중에서 고부가 제품군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1분기 29.0%에서 3분기에는 74.7%까지 상승했다"며 "지난 3분기 전자부품업체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못미친 상황을 감안하면 심텍의 3분기 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말까지 KIKO 미결제 잔액을 청산하려는 회사의 의지도 강하기 때문에 더이상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당초 조기청산 목표환율이 1100원 이하였는데 현재 1110.2원까지 하락한 상황인 것을 고려하면 조만간 청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2월 중 신주인수권부사채(BW) 물량 출회 가능성이 있지만 전량 권리행사 가정 시에도 2011년 주가수익비율(PER)이 6.1배에 그치고 있기 때문에 단기악재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