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가 뭐길래... “악취날까 음식쓰레기 배출 자제?”

입력 2010-11-0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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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가 악취를 문제삼아 오는 11∼12일 G20 회의 때 음식쓰레기 처리시설의 운영을 일시 중단키로 하고, 주민에게 쓰레기를 내놓지 말 것을 당부해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G20가 열리기 전인 10일부터 12일까지 서대문구 음식물 처리지인 경기도 고양시 ‘서울시 난지 물재생센터’ 내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의 가동을 멈추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시적으로 음식물 처리시설의 가동을 멈춘 이유에 대해 서대문구는 물재생센터가 현재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근처에 자리하고 있어 G20 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에게 행여 음식물 악취 등의 이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서대문구는 해당 기간 음식물 쓰레기 수거 작업은 계속하되 배출량은 최대한 줄이고 ‘쓰레기를 될 수 있으면 내놓지 말아달라’는 협조 요청 포스터를 서대문구 곳곳에 붙였다.

서대문구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구민들은 황당하면서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서대문구 주민인 이씨는 “G20과 동네 음식 쓰레기가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다. 세계 정상들을 위해 서대문구민이 굶기라도 해야하는 건지...”라고 말하며 반발했다.

또 다른 주민은 “주민 편의가 아닌 일방적인 행정에 화가 난다. 냄새나면 밥도 먹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하지만 서대문구 관계자는 “반대 여론도 일리는 있지만 불편을 잠시만 참자는 취지라 문제가 없다고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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