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구로구 고척동 일대에 건축중인 서남권 돔 야구장에 수익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의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각각 348㎡, 6538㎡ 규모의 유아 놀이·교육시설과 사우나 및 스파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유아 인구가 많은 구로구의 지역 특성과 주변 상권에 주는 영향 등을 고려해 해당 시설의 설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설치 시설에 대한 수익성 검토 결과 연간 22억원 상당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1406억6000여만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7만2457㎡ 규모의 돔구장 건설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