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관련 실무협의 개최

입력 2010-11-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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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서울서…진행 경과 따라 연장될수도

한미FTA 관련 실무협의가 개최된다.

외교통상부는 3일 최석영 FTA 교섭대표와 웬디 커틀러(Wendy Cutler) USTR 대표보가 4~5일 서울에서 한·미 FTA 관련 실무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통상부는 회의 진행 경과에 따라 협의가 연장될 수도 있다면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Ron Kirk) 미무역대표간 통상장관 협의 일정은 확정 되는대로 발표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일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화통화에서 한미FTA 관련 추가 협의를 G20 서울 정상회의 이전에 마무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어 양국의 관련 협의에 진전이 이루어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은 중간선거가 끝나면서 미뤄왔던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설 태세다.

2일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 공화당이 압승하면서 한미FTA의 의회 비준 가능성은 높아진 상황이다.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론 커크 미 무역대표와 5시간이 넘게 협의를 가졌으나 양측이 서울 정상회의 전 다시 만나기로 한 바 있다.

미국측의 구체적인 요구사항은 아직 드러나고 있지 않으나 자동차 수출과 관련 우리나라의 환경 안전 기준에 대한 한시적인 완화를 요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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