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證, 트위터 팔로워 100만 돌파

입력 2010-11-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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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부서로는 최대 규모, 새로운 마케팅 수단 부각

▲하나대투증권 e-비지니스 직원들이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트위터를 주목해 노력한 결과 트위터 팔로워 100만명을 돌파해 기념사진 촬영 모습
스마트폰 등장과 함께 기업들이 고객과 직접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Social Network Service) 활용을 새로운 마케팅 분야의 중요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증권업계도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SNS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하나대투증권의 e-비즈니스 부서원들이 트위터 팔로워 100만명을 모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과 모바일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는 하나대투증권 e-비지니스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트위터 팔로워(follower) 수 확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팔로워라 함은, 트위터 상에서 ‘내 글을 따르는 사람들’ 지칭한다. 즉, 트위터 상에서 나의 팔로워가 되면, 자기가 쓴 글들이 팔로워들에게 노출된다. 직원들이 트위터에 글을 쓰게 됨과 동시에 그 글들이 모든 팔로워들에게 전달 되는 것이다. 또한 팔로워 중에서 해당 글이 재미가 있거나 유용하다고 생각하면, RT(ReTweet)기능을 통해서 추천한 사람의 팔로워들에게 또 다시 뿌려진다. 그야말로 신개념의 피라미드형 커뮤니케이션으로 정보의 전달과 파급력은 실로 빠르고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4일 현재 하나대투증권 이-비즈니스 부서원과 온라인 투자자문 서비스인 멘토스의 연구원을 포함한 약 50여명이 확보한 트위터 팔로워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단일 부서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트위터 100만 대군의 신화를 쓸 수 있었던 것은 하나대투증권 e-비즈니스부 박인규 부장이 국내외 SNS관련 서적을 접하고 일찍이 ‘트위터 마케팅’의 위력에 눈을 떴기 때문이라고 하나대투증권 측은 설명했다. 박 부장은 대고객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면서 고비용의 광고를 대체 보완할 마케팅 수단이 트위터라 믿고 전 부서원들의 트위터 활동을 독려했다. 트위터 100만명을 확보하기 위해 부장부터 사원까지 근무시간 외에 밤늦게 까지 틈나는 대로 트위터를 하면서 팔로워 숫자를 늘리는데 전력을 다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빛을 발하기 시작하면서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더불어 모바일 마케팅 효과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하나대투증권은 온라인 투자 컨설팅 서비스 ‘멘토스’와 모바일 주식 거래 시스템인 ‘스마트하나(SmartHana)’를 알리기 위해, 트위터 상의 ‘당’(포탈의 카페나 클럽에 해당)을 만들어 종목 상담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트위터 멘토스당(http://bit.ly/d9SPvW)의 투자상담 담당 직원들은 퇴근 후 새벽 시간에도 무료 종목 상담을 해주는 등의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멘토스당은 트위터상의 전문가 종목상담과 함께 가입한 사람에게는 무료 차트(220년 기간의 초대형 브로마이드 차트) 배송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최단시간 만에 주식 관련 회원수 1000명을 돌파하기도 하였다. 현재 20여명의 멘토스 메니저와 연구원들이 트위터를 통해 전문적인 상담을 하고 있는 유일한 당이기에, 회원들의 관심도 높아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로 하나대투증권의 모바일 주식거래 프로그램 어플리케이션인 스마트하나와 모바일 케익만들기 어플리케이션인 피가로케이크의 다운로드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향후에도 하나대투증권은 트위터와 모바일을 활용한 마케팅을 다양한 사업 영역 개척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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