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포인트] ③ "그룹 경영권을 사수하라"

입력 2010-11-04 11:28 수정 2010-11-04 11: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건설 인수전은 현대그룹의 경영권과도 맞물려 있다.

현대건설을 현대차그룹이 인수하게 되면 현대그룹 경영권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계열사는 현대상선. 하지만 현대건설은 현대상선 지분의 7.22%를 보유한 3대 주주이다.

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터가 20.6%의 지분으로 최대주주지만 시동생(정몽준 의원)이 이끌고 있는 현대중공업(15.3%)과 현대삼호중공업(6.84%)의 보유지분보다 낮은 상황이다.

또 지난 2003년 ‘숙부의 난’으로 현정은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KCC도 현대상선 지분의 4.27%를 보유하는 등 현대그룹 창업주 고 정주영 회장 일가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이 26%를 넘는다.

이에 따라 현 회장으로서는 현대건설을 인수해야 현대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상선 지분이 27%를 넘어 이들과 대등한 상태가 유지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롤 프로리그 이적시장, 한국 선수들의 ‘컴백홈’ 러시 시작될까 [딥인더게임]
  • 챗GPT, 1시간 만에 대규모 접속 장애 복구…오픈AI "원인 조사 중"
  • 최강록도 에드워드 리도 합류…‘냉부해2’가 기대되는 이유 [해시태그]
  • "찐 팬은 아닌데, 앨범은 샀어요!"…요즘 아이돌 앨범, 이렇게 나옵니다 [솔드아웃]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EU 승인 임박…연내 합병 가시화
  • 북한, GPS 교란 도발…선박ㆍ항공기 등 운항장애
  • '트럼프 효과 지속'…비트코인 사상 첫 7만7000달러 돌파
  • 더위에 한 박자 늦은 단풍…도심에서 즐겨볼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295,000
    • -0.12%
    • 이더리움
    • 4,235,000
    • +4.03%
    • 비트코인 캐시
    • 527,500
    • +1.54%
    • 리플
    • 766
    • +0.52%
    • 솔라나
    • 276,400
    • -0.18%
    • 에이다
    • 611
    • -1.13%
    • 이오스
    • 654
    • +0.31%
    • 트론
    • 224
    • -0.44%
    • 스텔라루멘
    • 140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450
    • +0.21%
    • 체인링크
    • 18,740
    • +1.9%
    • 샌드박스
    • 367
    • +1.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