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한강공원 만족도 87.5%

입력 2010-11-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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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반포·여의도·난지·뚝섬 등 4대 한강공원을 지난해 10월 재개장한 지 1주년을 맞아 이용자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공원 이용 만족도가 87.5%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조사된 만족도는 06년 대비 16.9%, 07년 대비 9.2% 상승한 것으로 4대 한강공원 조성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만족의 폭이 커지고 있다.

시민들의 한강공원을 방문하는 이유로는 ‘산책이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가 56.3%로 가장 높았으며, ‘레저스포츠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가 35.3%로 뒤를 이어 휴식과 레저 공간으로 한강을 주로 방문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향후 문화, 휴식 공간으로서의 한강 활용시 필요사항으로는 생태공원, 자연학습장 등 자연, 생태체험 공간 확대가 20.2%로 가장 많고, 공연, 미술 전시회, 영화 등 문화 행사 확대 필요인식이 16.3%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 1년간 단체 또는 개인이 한강공원에서 체육 및 문화행사를 열고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로부터 사전 승인을 받은 건수는 556건으로, 2007년 255건에 비해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올해도 9월말까지 사용승인 건수가 47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9건에 비해 64% 늘었다.

서울시는 올해 착공한 잠실·양화·이촌 수변생태공원화 사업을 내년 상반기 마치는 등 수변생태공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아울러 한강공원의 접근로와 나들목을 개선 또는 증설하고, 대중교통과의 연결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망원동 일대 강변북로를 지하화하고 상부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망원그린웨이와 전망보행데크 등을 통해 한강 접근로를 다양화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한강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IT 기반 서비스와 자전거 시스템, 주차관리 시스템 등도 보강하기로 했다.

또 한강공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09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여름철 집중폭우에 대해 매뉴얼에 따른 철저한 수방대책을 수립, 시민들의 공원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장정우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공원을 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서울의 명소로 만들고자 개성 넘치는 시설과 다양한 문화레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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