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KTX 요금체계 합리화 한다

입력 2010-11-04 14:58 수정 2010-11-0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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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 개통 이후 KTX 열차에 따라 도착지까지 소요시간이 차이 나는데도 요금이 동일한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에 따라 운임체계 합리화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일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으로 서울-부산 소요시간이 열차에 따라 2시간 18분에서 2시간 39분까지 차이가 남에도 요금은 동일하게 적용돼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코레일은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내외부 전문가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소요시간, 정차역, 운행시간대, 계절 등 다양한 변수를 모두 고려한 요금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또 2시간 18분 걸리는 KTX가 주중 하루 4회(주말 5회)만 운행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증편운행을 검토키로 했다.

한편 서울-부산 KTX 요금은 금∼일요일 및 공휴일의 경우 5만5500원, 월∼목요일은 5만1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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