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美 양적완화 훈풍...일제 상승

입력 2010-11-04 16: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 주요 증시가 4일 일제히 상승했다.

경기부양을 위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2차 양적완화 규모가 발표되면서 불확실성이 사라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198.80포인트(2.17%) 상승한 9358.78을, 토픽스지수는 13.21포인트(1.64%) 오른 816.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증시는 양적완화 발표 이후 엔화가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이며 수출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자동차와 세계 1위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의 주가는 모두 2%씩 뛰었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아시아 최대 의류업체 패스트리테일링은 최근 3개월간 적자폭이 줄었다는 소식에 8.1% 급등했다.

이치요시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아키노 미쓰시게 펀드매니저는 "연준이 시장의 기대에서 벗어나지 않는 자산매입 규모를 발표했다"면서 "규모가 적당한 만큼 추가 자산매입 여지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전날 밤 통화정책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600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내년 6월말까지 매달 750억달러씩 8개월간 순차적으로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증시 역시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사흘 만에 상승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55.54포인트(1.85%) 뛴 3086.53으로 마감했다.

중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은 1.9% 올랐다.

쇼핑몰 운영업체인 상하이 프렌드십 그룹은 중국 최대 유통업체인 바이롄 그룹 인수 소식에 10% 급등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63.95포인트(0.77%) 오른 8357.85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5분 현재 335.50포인트(1.39%) 오른 2만4477.88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5.64포인트(0.18%) 상승한 3230.65를,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338.19포인트(1.65%) 뛴 2만803.95를 나타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인시장 다시 띄우는 트럼프 “가상자산 전략 비축”....시장은 여전히 기대 반 우려 반
  • 崔대행, '마은혁 임명' 막판 고심…'한덕수 복귀' 변수
  • 현대차그룹, 美친 기록…2월 판매량 또 역대 최대
  • ‘아노라’ 마이키 매디슨, 오스카 여우주연상…데미 무어 제쳤다
  • 선고 다가오자 출렁이는 민심
  • 글로컬대학 공고 지연, 왜?…“선정 일정 변경, 기재부 논의 길어져”
  • LA다저스, 8명에게 마이너리그행 통보…김혜성은 1차 생존
  • 맞벌이 부부 소득요건 올리자 신생아대출 1년간 13조 신청
  • 오늘의 상승종목

  • 02.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01,000
    • +7.12%
    • 이더리움
    • 3,508,000
    • +6.43%
    • 비트코인 캐시
    • 468,100
    • -0.59%
    • 리플
    • 3,840
    • +14.35%
    • 솔라나
    • 237,000
    • +11.69%
    • 에이다
    • 1,406
    • +42.6%
    • 이오스
    • 892
    • +5.94%
    • 트론
    • 360
    • +3.75%
    • 스텔라루멘
    • 486
    • +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350
    • +1.36%
    • 체인링크
    • 24,080
    • +10.05%
    • 샌드박스
    • 496
    • +5.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