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펀드 순자산이 증시 상승에 따른 평가액이 늘어나면서 증가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펀드 전체 순자산은 전월대비 1조8000억원 증가한 320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자금이 576억원 순유입으로 돌아선 가운데 주가지수 상승에 따른 평가액이 증가하면서 펀드 전체 순자산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자료: 금융투자협회
유형별로는 주식형펀드는 지수 상승에 따른 투자 원금 회수 등의 영향으로 2조2818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순자산은 전월 대비 8869억원 감소한 9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채권형을 비롯한 다른 유형의 펀드는 순자산은 증가했다. 채권형펀드는 54억원의 순유출했지만 금리 하락에 따른 평가액 증가로 순자산은 전월 대비 189억원 증가한 52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혼합형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는 전월대비 각각 2842억원, 1조2214억원 늘어난 33조7000억원, 76조5000억원을 기록했따.
전체 펀드의 보유자산 중 주식 비중은 전월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34%를 기록했지만 예금 비중은 전월대비 0.5%포인트 상승한 6.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