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등 보금자리 임대단지 4곳 디자인특화단지로

입력 2010-11-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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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등 보금자리 임대단지 4곳이 디자인 특화단지로 거듭난다.

국토해양부는 LH가 추진 중인 서울강남 3개 임대단지, 부천옥길 1개 임대단지 등 디자인 보금자리 시범사업지구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특별건축구역이란 건축법 등 관계법령의 일부규정을 적용하지 않거나 완화 적용해 창의적인 건축물(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특별히 지정되는 곳을 말한다.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물과 아름다운 도시경관 창출을 목적으로 특별히 지정되는 디자인 자유구역인 셈이다.

지난 2008년 1월 제도 도입 후 최초로 적용된 이번 시범사업지구에서는 국내에서 실험적으로 적용되는 주거모델이 선보일 전망이다.

서울강남지구 A-3블록(리켄 야마모토, 일본)의 경우 독거노인, 1~2인 가구 등 영구·국민임대 거주자의 사회적 접촉과 교류를 위해 단위 주거에는 사랑방 개념을, 외부공간에는 공동마당 개념을 새롭게 도입했다.

또한 A-4블록(이민아)은 ㄱ·ㄴ자형 평면을 조합해 다채로운 외부공간을 창출하였으며, A-5블록(프리츠 반 동겐, 네덜란드)은 물 흐르는 듯한 파격적인 공동주택 디자인을 제시했다.

부천옥길지구 A-1블록(건원건축)도 블록형 공동주택이라는 테마를 한국적 마당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새롭게 풀어냈다.

국토부는 이같은 시도를 통해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임대주택 거주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통해, 설계자의 창의성이 극대화되고 다양한 디자인이 도출되는 등 제도 본래의 취지를 충분히 살릴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보금자리주택은 물론 일반 건축물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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