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2년ㆍ5년물 금리 사상 최저…연준 매입비율에 민감

입력 2010-11-0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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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채권시장에서는 4일(현지시간) 2년만기와 5년만기 국채 수익률이 사상 최저치로 하락했다.

반면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국채 매입 계획에서 장기채 비율이 시장의 예상을 밑돈 영향이다.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내년 6월까지 중기채를 중심으로 6000억달러의 국채를 매입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별도의 성명을 통해 매입 대상 채권에 대한 세부내역을 공개한 바에 따르면 매입할 미 국채 중 4% 가량이 17~30년만기 국채다.

1.5~2.5년만기 국채 매입에 5%를, 2.5~4.0년만기 국채에 20%, 4.0~5.5년만기 국채에 20%의 자금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5.5~7.0년만기 국채를 매입하는 데는 23%, 7~10년만기 국채를 사들이는 데 23%를 사용할 계획이며, 2%는 10~17년만기 국채를 매입하는 데 투입한다.

4%는 17~30년만기 국채를 사들이고 3%는 1.5~30년 물가연동국채(TIPS)를 매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 날 실시된 10년만기 인플레 연동 국채(TIPS) 입찰에서 낙찰이율은 사상 최저인 0.409%였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 유발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심이 고조된 영향이다.

지난달 25일 실시된 100억달러 규모의 5년만기 TIPS 발행금리는 -0.55%로 사상 첫 마이너스를 기록한 바 있다.

로열 뱅크 오브 캐나다의 마이클 크로허티 금리 투자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매입하는 국채는 중기채가 중심인만큼 매수세가 그쪽으로 쏠리고 있다”며 “연준이 장기채 매입을 늘린다는 관측이 있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시장 관계자들은 장기채 포지션을 해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후 5시 현재 5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7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 하락한 1.03%,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33%로 전일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2년만기와 5년만기 국채수익률은 모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2.49%로 전날보다 8bp 하락했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3bp 오른 4.07%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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