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IT업계 수장들과 그린협력방안 교감

입력 2010-11-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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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CIO 포럼 개최, 시장동향에서 IT 서비스까지 전 부문의 '그린 IT 전략' 소개

삼성전자는 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국내 유수 기업의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들과 기업의 IT 서비스 관련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IT 설비의 효율적 운용 전략에 대해 공유하는 '삼성 반도체 CIO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삼성전자 전동수 부사장은 '서버시스템에서 에너지 효율 개선 및 그린 메모리 효과'를 비롯해 '정부의 IT 정책 기조', 'KT 데이터 센터 전략' 등 다양한 발표가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최신 30나노급 DDR3 D램과 서버용 SSD 제품을 통해 구현되는 장점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설명했다.

이처럼 서버 운영효율과 관련된 시장 조사기관(IDC), 생산업체(HP), 부품업체(삼성전자) 그리고 데이터센터 운영 업체(KT)가 한자리에 모여 IT 서비스 전 부문에 대한 최신 친환경 동향과 전략을 공유함으로써 참석자들은 각 기업의 '그린 IT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0나노급 DDR3 D램을 양산하면서부터 서버 업체들과 공동 추진하고 있는 '그린 메모리' 캠페인을 올해에는 30나노급 DDR3 D램을 앞세워 더욱 강화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30나노급 DDR3 D램으로 구성한 서버의 경우 기존 60나노급 제품에 비해 44%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현재 전 세계에서 운영되는 3200만대의 서버에 적용할 경우 연간 7조9000억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린 메모리' 캠페인은 세계 각국의 에너지 절감노력과 함께 추진되는 친환경 정책 등에 맞춰 IT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최적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시하는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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