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비즈니스서밋]한국거래소 G20정상회담 성공 기원

입력 2010-11-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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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해외진출로 아시아의 금융 중심지 도약 계기 마련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한국거래소(KRX)는 G20정상회담과 G20비즈니스서밋이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로 보고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미 세계화를 위해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동북아 최고의 자본시장을 목표로 글로벌 거래소로의 도약을 주요 목표로 삼고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거래소는 한국형 증시인프라의 해외 보급을 통한 아시아 역내 증시에 대한 영향력 확대와 우리 증권업의 해외진출 기반 확충에 힘쓰고 있다. 또한 IT시스템 수출을 통한 직접적인 수입 확보와 수익구조 다각화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와 유럽의 유로넥스트가 합병해 세계 1, 2위의 통합 증시로 재출범한만큼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김봉수 이사장은 내부개혁, 경영혁신과 더불어 글로벌KRX를 핵심과제로 삼고 있다.

먼저 거래소는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증권인프라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증권시장 IT 시스템의 해외 수출을 통한 수입 확보와 신흥시장 지원을 통한 장래 IT인프라 수출 시장 육성으로 향후 배당수익 또는 지분 매각 차익을 통한 자본이득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의 동북아금융 중심지로 도약에 기여하기 위해 역내 아시아국가에의 영향력 확대와 향후 국내업계의 진출 교두보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한국 자본시장의 미래 준비와 국격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IT시스템은 증권시장의 핵심인프라로서 한국형 IT시스템의 보급이 곧 한국형 증권시장의 보급이라 할 수 있다.

지난 2006년 5월 말레이시아거래소(Bursa Malaysia; BM)의 채권매매 및 감리시스템 개발 국제입찰 참여해 수주 성공해 지난 2008년 1월 개발 완료해 인도했다. 성공적인 개발에 만족한 말레이시아측의 요청에 의해 지난 2008년 4월, 2차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추가 프로젝트 다수 추가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슬람 상품 매매 시스템·시장감시 시스템까지 따내면서 향후 이슬람권 금융시장에 진출할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이후 베트남, 중앙아시아 등 수출 시장 다변화 노력 적극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베트남 증권시장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수주하는 성과를 보였다.

현재 거래소는 아르헨티나, 페루 등 남미권과 인도네시아 등 여타 동남아권,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권 등 다양한 권역으로 시스템 수출 마케팅 확산 추진 중이다.

또한 거래소는 아직 증권시장이 없는 신흥시장 증시개설 지원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지난 1996년부터 2000년까지 4년간의 베트남 증권시장 개설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라오스와 증시개설 지원에 합의해 증시개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흥시장 증시개설 지원 사업은 한국형 증권시장의 보급을 통한 한국 금융회사의 현지 진출과 한국 증시 IT시스템 수출 기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현지 거래소 합작 설립과 공동운영을 통해 정부의 금융 중심지 정책에 부응하는 아시아 역내 네트워크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몽골 증권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거래소는 중앙아시아 증권시장 현대화 지원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신흥시장 지원사업과 연계해 증권시장 IT시스템의 수출 사업도 동반 진출해 단순한 협력관계를 넘어선 전략적 파트너쉽으로의 발전과 추가 사업기회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거래소는 수출 시장의 다변화를 통해 ‘아시아의 금융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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