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비즈니스서밋]두산, 개도국 성장지원 가교 역 맡아

입력 2010-11-0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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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박용현 회장
두산그룹은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박용현 두산 회장은 해외 유수의 CEO와 개별 회동을 통해 공동 관심 분야를 논의하는 것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과 중 ‘개발도상국의 의료접근성 제고’ 주제에 토론자로 참여한다.

두산은 한국이 원조 수혜를 받던 나라에서 공여국이 된 경험을 바탕으로 개도국 발전에 있어 ‘가교 역할’을 제시할 방침이다. 또한 개도국의 경제성장에 있어서 인프라구축, 인재육성 등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지원을 촉구하기로 했다.

박 회장은 지난 2009년 3월 취임식에서 “진정한 글로벌 기업, 존경받는 기업이 되려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추세에 수동적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앞서 나가야 한다”고 밝한 바 있다.

기업의 역할은 수익 창출 못지 않게 사회에 대한 기여도가 중요하다는 것이 박 회장의 신념이다. 이를 증명하듯 두산은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면서 체계화하고 있다.

두산의 사회공헌 활동은 연강재단에서 시작된다. 박용현 회장이 이사장인 두산그룹 연강재단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이라는 연강 박두병 초대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지난 1978년 설립됐다.

연강재단은 출범 이후 장학사업, 학술연구비 지원, 교사 해외연수, 도서 보내기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하며 두산 아트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두산은 그룹차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이외에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단체를 만들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는 두산이 중시하는 ‘인화’정신이 자연스럽게 반영되면서 직장 구성원 간의 조화가 지역사회로까지 확장된 것이다.

두산인프라코어의 경우 굴착기를 비롯한 건설기계 부문 글로벌 7위 기업에 걸맞게 폭우 및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복구 지원사업을 국내외에서 활발히 펼치고 있다. 두산엔진 역시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기여를 위해 2006년부터 독거노인 지원, 소년소녀가장 돕기, 백혈병 환아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번 G20 비즈니스 서밋에서 박 회장은 평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서 의료봉사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던 것을 이번 토론에 활용할 예정이다.

두산은 이같은 활동 등을 G20 비즈니스 서밋을 통해 강조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비즈니스 확대 도모를 위한 장으로 삼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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