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비즈니스서밋]'해외 IB' 새로운 성장엔진 장착

입력 2010-11-0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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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올해로 창립 43주년을 맞이하는 외환은행은 국내 최대의 글로벌 네트워크 은행이다. 지난 6월말 현재 홍콩, 싱가포르, 중국, 미국, 유럽지역 등 전세계 21개국에 49개 해외 영업점을 갖추고 있다. 외환은행은 이 같은 장점을 십분 활용,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을 계기로 국내 금융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외환은행은 작지만 효율적인 은행을 추구하는 가운데 장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단점을 보완하는 경영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은행산업에서 경쟁우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목표 고객군에 초점을 맞춘 영업, 시장 경쟁력을 갖춘 마케팅 전개,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 개발, 효율적인 비용구조 및 프로세스 구축, 효율적 자본분배, 유연한 조직 및 신속한 고객응대 확립을 세부적인 장기경영전략으로 정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조직개편은 다양한 사업부문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KEB만의 근원적인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좀 더 강한 은행이 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환 및 무역금융분야에서의 경쟁우위를 계속 유지해 나가는 한편 특화된 고품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발전하는 고객중심의 성장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해외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7월에는 홍콩 및 상하이, 아·태 지역에서 투자은행(IB) 업무를 수행하는 ‘환은아세아재무유한공사’를 설립, 해외 IB업무를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8월2일 개업한 중국현지법인 역시 발전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장기적인 중국진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통신·금융 복합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공동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신기술 적용 등의 마케팅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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