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들이 증시랠리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증권업종지수는 5일 오후 1시 14분 현재 전일대비 58.24포인트(2.04%) 오른 2901.74를 기록하고 있다. 전지전자를 제외하고 가장 큰 폭의 오름세다. 종목별로도 우리투자증권이 전일대비 700원(3.47%) 오른 2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동양종금증권(2.59%), 대우증권(2.54%), 삼성증권(2.31%) 등도 2% 이상의 상승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내년 증시랠리가 이어지면서 거래대금이 증가하면 증권사들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한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일평균거래대금이 7.5조원에서 12조원대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랩어카운트 고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피상승이 지속되면서 공모펀드 환매부담도 축소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내년 증권주 목표 수익률은 46%로 잡고 있다"라며 "내년 상승랠리 초기 5개월간은 리테일이 강한 우리투자증권과 키움증권에 관심을 갖고 후기 3개월에는 랩어카운트와 펀드에 강점을 보이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중심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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