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1천억 규모 발전설비 수주

입력 2010-11-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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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디젠 복합화력발전소에 HRSG 3기 공급

▲두산중공업 이동규 상무(HRSG BU장)와 지멘스 볼커 루찌오(Volker Rudzio) HRSG 구매담당 매니저가 4일 독일 오펜바흐에 위치한 지멘스 본사에서 1000억원 규모의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이 독일 지멘스(Siemens)사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발전설비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발전설비는 지멘스가 인도 다헤즈(Dahej) 특별경제지역에 건설하는 디젠 복합화력 발전소에 들어갈 3기의 배열회수보일러이다. 배열회수보일러(HRSG : Heat Recovery Steam Generator)는 가스터빈에서 배출되는 고온의

연소가스를 이용하여 고온, 고압의 증기를 생성해 증기터빈을 구동하는 설비를 말한다.

회사측은 설계에서부터 제작, 운송,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여 2013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서동수 두산중공업 부사장(발전BG장)은 "인도 발전시장은 신규 복합화력 발전소 건설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HRSG 발주가 예상된다"면서 "두산중공업의 높은 인지도와 신뢰성을 바탕으로 향후 추가 수주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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