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5일 검찰이 여야 현역의원 11명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된 데 대해 "검찰권의 권력 남용"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 대표는 성명을 통해 "특별히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는 것도 아닌데 하필 본회의 대정부질문 중에 일시에 압수수색을 벌인 것은 분명히 과잉수사"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이어 "더구나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코앞에 두고 정치권의 분란과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 상식에 맞는 것인가"라며 "상식에 반하는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