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 보고펀드와 동양생명 지분 매각 협상

입력 2010-11-0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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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핵심계열사 동양생명 지분을 보고펀드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5일 일부 언론 등에 따르면 동양그룹은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동양생명 지분 가운데 일부를 보고펀드에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그룹은 현재 동양파이낸셜(28.7%), 동양종금증권(13.3%), 동양캐피탈(7.5%)이 동양생명 지분 49.5%를 소유하고 있다. 동양그룹은 이 중 25~30%를 제외한 지분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동양그룹이 49.5% 중 24.5% 정도를 현 동양생명 시세(11월 5일 종가 기준)에 판다면 3400억원, 19.5% 매각시에는 2700억원 가량의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협상 대상자인 보고펀드도 현재 동양생명 지분 13.5%(특수관계인 KGF-TYL 포함시 16.7%)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라는 점을 감안할 때 동양 측이 매각하는 지분 규모가 20%선을 넘을 경우 보고펀드가 1대 주주가 된다.

한편 동양그룹은 자본잠식률이 88%에 이르는 지주회사 동양메이저를 비롯한 그룹 제조업 계열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생명 지분 매각외에 추가 개선책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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