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장관회의, 경주 합의 그대로 반영

입력 2010-11-06 19:27 수정 2010-11-0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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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에서 5~6일 이틀간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의의 공동선언문에 시장결정적인 환율제도로의 이행 등 경주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의 합의 사항들이 그대로 반영됐다.

기획재정부는 6일 윤증현 장관을 비롯한 APEC 회원국 재무장관들은 이날 채택한 공동성명서(코뮈니케)에서 G20 경주 재무장관 회의의 `글로벌 불균형' 관련 합의를 환영하고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교토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APEC 재무장관 회의의 공동선언문이 "G20 경주 재무장관회의의 코뮈니케의 시장결정적인 환율제도로의 이행, 자본이동의 변동성 완화 및 금융규제 개혁 문구를 그대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린 재무장관 회의에서 APEC 회원국들이 G20 차원의 글로벌 불균형 해소방안에 대해 지지의사를 밝힘에 따라 서울 정상회의의 관련 논의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공동선언문은 이밖에 재정건전성과 고령화 대비,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 확대와 녹색금융 등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재정부는 특히 우리나라가 주도한 녹색금융 연구에 APEC의 많은 회원국들이 필요성에 공감을 하고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APEC 재무장관들은 이런 공동성명서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아 `성장전략과 금융에 관한 교토보고서'도 별도로 채택했으며, 이 보고서를 오는 13~1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보고할 계획이다.

차기 APEC 재무장관회의는 내년 의장국인 미국의 호놀룰루에서 11월에 열리며, 미국은 세계경제의 불균형 해소(글로벌 리밸런싱)를 내년 재무장관회의의 핵심의제로 제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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