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드림호 선원 석방...전원무사

입력 2010-11-06 20:31 수정 2010-11-0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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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초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삼호드림호가 6일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케냐 몸바사에 본부를 둔 동아프리카 항해자 지원프로그램(EASAP)의 운영자 앤드루 므완구라는 이날 연합과의 전화통화에서 "삼호드림호가 오전 11시께 석방된 뒤 미국을 향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선원들은 모두 무사하며 건강하다"고 밝혔다. 삼호드림호는 석방을 대가로 900만달러의 몸값을 지불했다고 므완구라는 덧붙였다.

삼호드림호는 지난 4월4일 1억7천만달러(약 1천880억원) 상당의 원유를 싣고 한국인 승선원 5명과 필리핀 선원 19명을 태운 채 이라크에서 미국으로 가던 중 인도양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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