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故 이진원, 음원사용료에 도토리 지급사실 뒤늦게 알려져...

입력 2010-11-0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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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사망한 원맨밴드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의 고(故) 이진원이 음원 사용료 대신 ‘도토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한겨레 신문은 이진원이 지난 2004년 발표한 ‘절룩거리네’와 ‘스끼다시’가 싸이월드 미니홈피 배경 음악으로 인기를 모았지만 음원 사용료가 일정액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돈 대신 사이버머니인 ‘도토리’로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진원은 2008년 3집에 ‘도토리’라는 곡을 수록해, 이같은 불만을 우회적으로 노래하기도 했다.

‘도토리’ 가사를 살펴보면 “도토리, 이건 먹을 수도 없는 껍데기, 이걸로 뭘 하란 말이야. 아무리 쓰레기 같은 노래지만 무겁고 안 예쁘니까 이슬만 먹고 살 수는 없어. 일주일에 단 하루만 고기반찬 먹게 해줘. 도토리 싫어, 라면도 싫어, 다람쥐 반찬 싫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이날 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달빛요정이 일어나 역전만루홈런치기에는 저작권자가 9% 받고 나머지는 대기업 제작유통사가 이익을 가져가고 담합하는 현실이 너무 어두웠던 것”이라고 한탄했다.

한편 이진원은 6일 오전 8시 10분경 입원해오던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뇌출혈로 끝내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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