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미래에셋)가 일본에서 신바람을 일으키며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렸다.
신지애는 7일 일본 미에현 시마의 긴데쓰 가시고지마CC(파72. 6,506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 최종일 5타를 줄여 3일간 선두를 내주지 않고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쳐 대만의 청 야니를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7월 에비앙 마스터스 우승 이후 3개월여만에 다시 우승한 신지애는 시즌 상금 177만9천달러를 획득해 2년 연속 상금왕을 바라보게 됐다.
또한 신지애는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에서도 170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청야니를 바짝 추격했다. 신지애는 지난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 밀려 아깝게 올해의 선수상을 놓쳤다.
미즈노클래식에서 신지애믐 2008년에 이어 다시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2009년에 송보배가 이대회에서 우승, 3년 연속 한국 선수가 우승컵을 가져갔다.
신지애와 상금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최나연(SK텔레콤)은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5위에 올라 마지막 대회까지 한국 선수들끼리 상금왕 경쟁을 벌이게 됐다.
◇미즈노 클래식 최종 성적
1.신지애 -18 198(65 66 67)
2.청야니 -16 200(69 65 66)
3.스테이시 루이스 -15 201(69 64 68)
4.사이키 미키 -12 204(67 67 70)
5.최나연 -11 205(67 70 68)
브리타니 린시컴 (73 67 65)
미야자토 미카 (68 69 68)
8.박인비 -10 206(72 69 65)
강지민 (65 72 69)
김영 (68 69 69)
바바 유카리 (65 72 69)
14.허미정 -8 208(70 69 69)
안선주 (68 70 70)
이미나 (67 69 72)
21.김송희 -7 209(71 69 69)
27.전미정 -6 210(73 69 68)
31.민나온 -5 211(71 68 72)
35.배경은 -4 212(72 69 71)
지은희 (73 72 67)
40.한희원 -3 213(70 71 72)
임은아 (72 68 73)
신현주 (71 73 69)
김나리 (74 71 68)
47.유선영 -2 214(72 71 71)
50.이선화 -1 215(70 73 72)
김초롱 (70 70 75)
56.송보배 E 216(71 71 74)
60.박희영 +1 217(73 71 73)
황아름 (74 73 70)
69.이지우 +3 219(76 70 73)
이나리 (70 76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