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선 애플 주가의 절반은 아이폰이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애플의 주가가 400달러를 넘어 5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이폰이 애플의 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9.8%라고 미 경제전문지 포춘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자기관 트레피스는 지난 5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맥킨토시가 17.6%로 2위에 올랐으며 아이패드(11.0%) 아이튠스(2.7%) 어플(2.3%) 순이라고 설명했다.
트레피스는 또 애플의 목표주가를 400달러로 잡고 있다면서 주가가 500달러까지 상승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먼저 아이폰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높아져야 한다고 트레피스는 설명했다.
트레피스에 따르면 애플의 주가가 400달러까지 상승하기 위해서는 애플의 글로벌 휴대전화 점유율이 현재 4%에서 14%로 높아져야 한다.
점유율이 17%로 높아지면 주가는 55달러 추가 상승할 수 있다.
태블릿PC 아이패드 역시 판매가 큰 폭 늘어야 한다.
아이서플라이는 올해 아이패드가 1280만대 팔리고 내년 4370만대의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2년에는 6330만대의 아이패드가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2012년까지 9000만대의 아이폰을 팔아치운다면 애플의 주가는 추가로 45달러 상승할 것으로 트레피스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