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③ 멕시코증시 전망 ‘맑음’...IPC지수 최고치 경신

입력 2010-11-08 11:00 수정 2010-11-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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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경제의 맹주, 멕시코

멕시코 증시가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멕시코시티증시의 IPC지수는 올해 초 3만2120선에서 4000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지난 4일(현지시간) 3만6000선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멕시코증시 IPC지수 추이(야후파이낸스)

시가총액은 4500억달러를 넘나들고 있다. 멕시코시티 증시의 일평균 거래 규모는 6억870만달러 수준이다.

금융위기 이후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업종별로는 원자재주가 멕시코 증시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멕시코 최대 은광업체인 인더스트리아 뻬뇰레스의 주가는 389.25페소까지 상승했다. 지난 2008년 4월 이후 최고치다.

멕시코 최대 시멘트업체 시멕스SAB의 주가는 12페소대에 근접하면서 지난 8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고 거대은행 그루포일렉트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행진으로 멕시코 증시에 부는 훈풍도 강해질 전망이다.

그루포파이낸시에로의 로드리고 헤레디아 애널리스트는 "달러 약세는 금속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진다"면서 "미국 경제 성장은 투자자들을 이머징마켓 자산으로 이끌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투자기관들은 원자재 관련주의 상승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크레딧스위스는 이번달 초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상품가격 강세로 광산업체 그루포멕시코SAB의 주가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앤드류 T. 캠벨 애널리스트는 "남미 원자재기업의 주가 강세가 예상된다"면서 투자등급을 비중축소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중국 경제 역시 멕시코를 비롯한 남미 경제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캠벨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제의 성장이 남미 원자재업종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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