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작품의 주제는 'Optical City' 로 사람들이 본격적인 겨울을 느끼는 동시에 시기상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새해를 맞는 기대와 희망이 교차하는 겨울과 연말연시라는 시간적 특성을 염두에 두고 제작됐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이번 작품은 관람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시각적 온기를 느끼고 동시에 발길을 머무를 수 있는 흥미를 유도하는 데 가장 중점을 두었으며, 기하학적 형태와 원색의 색채, 원근법, 빛의 조화 그리고 착시현상을 이용하여 주위의 집중적이고 밀도 높은 도시적 환경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이번 설치 예술작품은 설치작가인 윤상렬의 작품이다. 윤 작가는 1970년 서울 출생으로 프랑스 시떼 레지던스 프로그램 활동을 해왔으며, 2007년 ‘Fear'전을 시작으로 2010년 ’선율의 환영‘전 등을 선보인 역량있는 젊은 작가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2009년 한원석 작가의 ‘첨성대 설치미술’, 2008년 하나은행의 소장품을 본점에 전시한 ‘하나 콜렉션’, 2007년 고우석 작가의 ‘본점건물 래핑’, 2006년 김혁 작가의 ‘본점건물 래핑’ 등 다양한 공공미술을 선보인 바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힘든 한해를 보낸 시민들에게 새해의 희망을 안겨주고자 본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문화은행으로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