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Focus]일진디스플레이 "갤럭시탭에 월 30만개 터치모듈 납품 중"

입력 2010-11-0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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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탭'에 터치모듈을 납품하고 있는 일진디스플레이가 월 30만대 가량 터치모듈을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일진디스플레이 한 관계자는 "10월 중순부터 삼성전자에 터치모듈을 납품하고 있다"며 "현재 터치모듈을 일일 1만개, 월 30만개 수준으로 꾸준히 생산하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현재 주식시장에서는 '갤럭시탭' 출시로 인해 부품 납품업체들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으로 일진디스플레이와 함께 공동으로 터치모듈을 납품하는 에스맥의 경우에는 엄청난 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시장에서는 일진디스플레이에 대해 '갤럭시탭'의 수혜주로 부각이 되지 않고 있다.

이 관계자는 "주식시장에서는 일진디스플레이를 LED 전문업체로 치부하고 있다보니 터치모듈쪽으로는 시장에 알려지지 않고 있다"며 "하지만 가격경쟁력 및 기술력은 어떠한 업체들 보다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센서를 자체제작 하는 등 전 공정을 자체 제작하고 있는 있는 상황으로 타 업체는 후공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격경쟁력 측면이 우수하다.

일진디스플레이측은 꾸준히 물량이 납품되고 있고 삼성전자측에서 더욱 많은 물량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실적 우려와는 달리 가파른 실적 개선이 이루어 질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재 '갤럭시탭'은 시장에 물건이 이제 막 풀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제고가 없다"며 "이에 삼성전자측에서는 최대한 많은 터치모듈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에 따라 4분기 매출액은 500억원이 넘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식시장에서 '갤럭시탭'의 수혜로 인해 에스맥, 엘엠에스, 이라이콤 등이 최근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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