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약세 흐름을 보이면서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8일 오후 1시55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2.22포인트(0.11%) 내린 1936.7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됐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잠시 쉬었던 이후 추가 상승을 재개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연고점 도달에 대한 부담과 이번주 예정된 다양한 이벤트에 대한 경계감, 기관의 매도 공세가 계속되면서 이내 약세 전환 뒤 보합권에서 게걸음 장세를 펼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11거래일째 순매도 중인 기관투자가가 1890억원 어치를 팔고 있으며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1610억원, 429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164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451억원 매물이 나오면서 총 713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으며 철강금속과 기계, 전기전자, 통신업, 운수창고, 종이목재, 의약품, 전기가스업, 제조업, 은행, 의료정밀이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건설업과 유통업, 증권, 운수장비, 보험, 금융업, 음식료업, 서비스업, 화학, 비금속광물, 섬유의복이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등락이 엇갈려 현대중공업과 신한지주, KB금융이 1~2% 가량 떨어지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롯데쇼핑이 약보합에 머물리 있다.
삼성전자, POSCO, LG화학, 기아차, 한국전력, SK에너지, LG디스플레이, LG전자는 강보합에서 2%대 사이에서 오르고 있다.
상한가 12개를 더한 339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2개 포함 476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6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