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군 150명 이내를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아랍에미리트(UAE)에 파견하는 내용의 동의안을 9일 국무회의서 처리한다. 국무회의는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리며 ‘국군부대의 UAE군 교육훈련 지원등에 관한 파견 동의안’을 의결한다.
동의안에는 UAE군 특수전 부대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 현지 부대와 연합훈련 및 연습, 유사시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파견하는 부대의 임무가 담겨 있다.
정부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지만 야당인 민주당이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또한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 파견된 청해부대의 파견 기간(2010년 12월 31일 만료)을 내년 12월말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국군부대의 소말리아 해역 파견 연장동의안’도 처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