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채권보증사인 암박 파이낸셜이 8일(현지시간)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통신은 위스콘신 주 금융당국의 지휘 하에 재편을 추진해온 암박이 10억달러 이상의 채무 상환연기를 위해 이날 맨해튼 연방파산법원에 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신청서에 따르면 암박의 자산 규모는 3억9450만달러, 부채는 16억8000만달러에 달했다.
최대 주주는 5.46%의 지분을 갖고 있는 뮤추얼펀드 운용사인 뱅가드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