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럽 재정 우려 보합권 혼조

입력 2010-11-09 10:42 수정 2010-11-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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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유럽발 재정 유려가 다시 부상하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9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대비 0.03포인트(0%) 오른 1942.4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달러 강세를 보인 영향에 혼조 마감하면서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으로 출발한 뒤 이내 약세 전환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중이다.

또한 G20 정상회의와 옵션만기, 기준금리 결정 등 이벤트를 앞둔 경계심리도 보합 등락의 요인이 되고 있다.

개장 초 순매수를 보인 외국인은 기관과 손바뀜을 보이면서 엿새만에 순매도 우위로 돌아섰으며 기관은 12거래일만에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오후장에서도 극심한 눈치보기 장세가 예상되면서 보합 등락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은 개장 초반의 강보합 수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대비 0.74포인트(0.14%) 오른 529.2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이면서 134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이 12일만에 36억원 순매도로 돌아섰고 기관은 72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유럽발 악재에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환율은 이날 전일대비 3.0원 오른 1116.50원으로 출발한뒤 1120.30원까지 오르다 오전 10시30분 현재 1.60원 오른 111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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