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김미화는 “오늘 아침 뉴스를 통해 소식 들으셨겠지만 고소 127일 만에 다행스럽게도 KBS가 먼저 고소를 취하했다”며 “우선, 제 트위터에 ‘KBS에 블랙리스트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하고 돌아다니고 있는 것인지 밝혀 주십시요’라는 언급을 함으로써 본의와는 다르게 사회적 파장이 일어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KBS도, 저도 이번 일로 상처를 많이 입었다”며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말이 있듯이 저도, KBS도 그만큼 성숙해 졌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고소 취하가 이뤄진 만큼 향후 이번 일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긴 시간 제가 힘들어 할 때마다 용기주신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KBS는 이날 오전 ‘KBS 출연 블랙리스트’ 발언과 관련해 지난 7월 낸 김미화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를 취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