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터키 원자력발전 수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우리 정부는 G20 정상회의때 터키와의 원전에 대해 정부간 협약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터키 등 4개국을 방문하고 돌어온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터키 방문을 통해 원전 협상에 진전이 있었음을 밝히고 G20 정상회의 기간에 원전 가격을 포함한 한국과 터키 정부간 협약(IGA)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터키 정부 역시 현재 우리나라와의 원전 협정에 대한 최종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터키와의 원전 협약 금액이 지난 UAE 원전 수주와 비슷한 400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G20 정상회의에서 터키와의 원전 협상이 타결될 경우 원전 관련주들이 UAE 원전 수주 이후 턴어라운드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증권사 한 연구원은 지난 UAE(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 이후 수주가없어 주가가 조정 중이지만, 터키 사업을 계기로 원자력발전 관련주들의 턴어라운드가 이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G20 정상회의 기간에 한국과 터키정부간 원전협약이 체결된 이후 사업자간상업 계약을 위한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며 "다른 국가 원전 사업도 병행해 진행된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보성파워텍, 모건코리아, 우리기술 등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직 결과물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막연한 기대감을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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