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9일 오후 8시를 실시 예정이었던 아이패드 예약판매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KT는 앞서 아이패드의 데이터요금제에 대한 약관 신청 절차를 마무리하고 예약가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환율 변동에 따른 판매가격 조정 문제로 예약판매를 잠정 연기할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환율 변동이 심해 판매가격을 최종 결정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최종적으로 결정한 다음 예약판매 날짜를 다시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KT는 아이패드 출고가를 메모리 용량 16GB, 32GB, 64GB에 따라 각각 83만6000원, 96만8000원, 110만원으로 정하고, 월 2만원대와 4만원대의 전용 요금제도 새롭게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