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엔지니어링 업체인 프로에르사(Proyersa) 및 STX중공업과 '칠레 테노(Teno)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재생 에너지원인 우드 칩(발전용 나무 칩)을 주요 연료로 쓰는 15MW급 발전소를 산티아고에서 동북쪽으로 200km 떨어진 테노 지역에 짓는 것이다. 공사는 2013년 2월 준공을 목표로 내년 3월 시작된다.
남동발전은 발전소 운영 및 유지관리를 맡고, 프로에르사는 인ㆍ허가와 연료 공급계약 등을 담당하며, STX는 발전설비 주요 기자재의 제작ㆍ공급 및 건설공사 등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