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이익개선 추세 2011년에도 지속 '목표가↑'-현대證

입력 2010-11-1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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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0일 SK에너지에 대해 이익개선 추세가 2011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7만6000원에서 20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원은 "SK에너지가 정제마진 개선과 석유개발부문의 실적호조로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80% 이상 증가한 1조6849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러한 이익개선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석유제품의 타이트한 수급상황에 따른 정제마진의 개선이 2011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예멘, 페루, 베트남 등에서의 원유생산량 증가로 석유개발사업 역시 실적이 개선되고 윤활기유 마진 호조까지 가세해 2011년에도 증익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2차전지, 2차전지 분리막, TAC 필름 등 IT 소재로의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여전히 추가상승 여력은 충분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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