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G20 同舟共濟의 정신으로…”

입력 2010-11-10 0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G20 계기로 국제금융시장 감독 강화해야”

“신흥국·개도국 발언권과 대표성 확대”

“G20(주요 20개국) 서울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제금융체제 개혁을 추진해 국제금융시장 감독을 강화하고, 국제금융기구에서 신흥시장국과 개발도상국의 발언권과 대표성을 확대해야 한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9일 G20 서울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일부 언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강을 함께 건너간다)의 정신과 윈-윈의 원칙 아래 거시적인 경제정책 협력을 강화시키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후 주석은 “선진국과 개도국 간 남북 불균형문제 해결을 추진해 유엔 밀레니엄개발목표(MDGs)를 실현하기 위한 정치적 뒷받침을 해야 한다”며 “선진국과 개도국들은 G20 틀 안에서 명확한 전략적 목표를 수립해 윈-윈의 정신으로 세계경제의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후 주석은 “G20 회원국들의 경제발전 수준이 다르다는 점을 인정해 각국의 실정을 충분히 존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호주의에 반대한다”며 “다자간 무역협상인 도하 라운드 협상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 주석은 위안화 환율과 관련해 “중국은 국제금융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위안화 환율의 기본적 안정을 유지해 왔다”며 “세계경제는 완만한 회복을 하고 있으나 취약성과 불균형성을 드러내고 있어 낙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애플, 미국으로 공장 이전할 것…수억 달러 미국 투자도”
  • 한화가 기다리고 있는 LCK컵 결승, 최종 승리 팀은 어디가 될까? [딥인더게임]
  • [투자전략] 이제는 금보다 은?…ETF로 투자해볼까
  •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오는 퇴마록…이우혁 표 오컬트 판타지 [시네마천국]
  • "양산서 미나리 맛보세요"…남이섬ㆍ쁘띠 프랑스에선 마지막 겨울 파티 [주말N축제]
  • 점점 치열해지는 글로벌 빅테크 '양자' 경쟁
  • ‘무신사 장학생’ 데뷔 팝업…차세대 K패션 브랜드 ‘시선 집중’ [가보니]
  • ‘싱글몰트 위스키 대명사’ 글렌피딕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맛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2.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2,354,000
    • +0.27%
    • 이더리움
    • 4,086,000
    • +4.05%
    • 비트코인 캐시
    • 474,200
    • +2.07%
    • 리플
    • 3,799
    • +0.18%
    • 솔라나
    • 254,800
    • +1.51%
    • 에이다
    • 1,146
    • +1.69%
    • 이오스
    • 954
    • +4.72%
    • 트론
    • 349
    • -0.85%
    • 스텔라루멘
    • 495
    • +2.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300
    • +1.65%
    • 체인링크
    • 26,270
    • +1.86%
    • 샌드박스
    • 526
    • +1.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