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에 따르면 유기농 햇반에 사용된 경기도 용인 원삼농협의 벼는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고 우렁이를 논에 풀어 잡초와 풀을 방제하는 친환경 농법으로 건강하게 재배한 것이 특징이다. 대형마트 기준 210g제품이 1980원에 판매된다. 유기농 쌀 사용 이외에 햇반의 최대장점인 당일도정 쌀 사용, 무균 포장방식 등의 특징은 그대로 유지된다.
햇반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는 CJ제일제당 최동재 부장은 “친환경 국내산 유기농 쌀로 지은 유기농 햇반은 그 동안 가공식품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즉석밥을 기피했던 일부 소비자들의 인식까지도 바꿔 줄 수 있을 것”으로 즉석밥 시장의 신규 수요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CJ제일제당은 유기농 햇반을 출시를 위해 꼼꼼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지에서 재배된 유기농 쌀은 원삼농협과 CJ식품안전 센터, 한국식품연구소(식품공업협회 산하)에서 각각 유기농 검증을 마친 후에야 햇반 공장으로 보내진다. 유기농 햇반으로 생산이 완료된 이후에도 공장 출고 전 품질 검사, 출고 이후 시장 트랙킹을 통한 정기적인 샘플링 검사가 지속적으로 이뤄진다.
유기농 햇반은 11월 중으로 전국 대형마트, 백화점 유통경로에 입점을 완료하고 가격중심의 판촉활동을 지양하고 품질안전성과 경쟁력을 통해 시장 내 유일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잡겠다는 전략이다.
회사측은 출시이후 1년간 목표를 연 매출 50억원대로 잡았지만 햇반의 브랜드 파워에 유기농 쌀 사용으로 인해 즉석밥에 대한 신규 소비층의 유입이 이뤄질 겨우 전체 즉석밥 시장 확대에도 기여하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