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포스코 투자로 바이오사업 안정성 강화-대우證

입력 2010-11-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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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0일 제넥신에 대해 포스코의 지분 참여는 향후 바이오사업의 안전성을 강화하는데 결정적 역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포스코는 포스텍과 함께 제넥신 3대 주주로 부상했다"며 "대기업의 바이오 진출 확산과 제넥신의 역할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9일 자회사 PGSF를 통해 제넥신 20만주를 주당 1만6750원에 인수했다. 에이블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산은캐피탈로부터 포스코가 매입한 물량은 전체 지분의 4.32%로 34억원 규모다. 기존 포스텍(포항공대) 지분4.28%까지 합산하면 8.6%로 3대 주주에 해당한다.

권 연구원은 "지난해 삼성전자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로 본격화된 대기업의 움직임은 이미 한화, LG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포스코까지 합세하면서 대기업의 투자 및 지원 강화는 바이오기업의 기술 상업화를 앞당기는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향후 포스코가 제넥신의 최대주주로 등극할 가능성도 열려 있기 때문에 제넥신의 행보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고나도핀(불임치료제)의 수출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 될 것이란 점도 긍정적이다. 권 연구원은 "고나도핀의 매출 실현은 자체 연구개발 제품의 시장 진출을 의미하기 때문에 후속 개발 중인 바이오베터 신약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하는 지표로서의 중요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말부터 예상되는 GX-E2(빈혈치료제)의 국내 임상 1상 진입 등 향후 임상 단계에 진입하는 파이프라인이 많아지기 때문에 이번 포스코의 지분 참여는 주요 제품들의 안정적 개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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