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웰빙바람]CJ제일제당 햇반, 한국인 입맛에 잘맞는 밥

입력 2010-11-1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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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햇반’은 즉석밥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하며 연간 1300억원대의 거대시장으로 성장시킨 주역이다.

1996년 12월 국내 최초로 출시된 햇반은 후발업체의 거센 도전속에서도 지난해까지 13년째 1위 브랜드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햇반은 2009년 매출 900억원대로 70%에 달하는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햇반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는 이유는 한국인 입맛에 가장 잘 맞는 갓 지은 밥맛 때문이다. 햇반 연구만을 전담하는 연구원들의 13년에 이르는 연구개발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 11명의 연구원으로 구성된 CJ제일제당 쌀가공센터는 쌀에 연관된 모든 제품을 연구하고 새로운 맛을 개발한다. 이들이 매일 시식하는 햇반만도 20여 개가 넘는다. 연중 센터에서 시식에 사용되는 햇반만 1만개에 이른다.

CJ제일제당이 꼽는 햇반의 성공요인으로 빠지지 않는 것이 13년간 멈추지 않고 있는 신제품 출시노력이다. 웰빙트렌드에 맞춰 오곡밥, 찰보리밥, 발아현미밥 등 잡곡밥 카테고리로 제품군도 넓혔고 싱글족과 맞벌이 가구가 늘며 ‘작은햇반’과 ‘작은 두공기 햇반’ 등을 개발해 즉석밥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다.

햇반은 현재 다양한 단량 구성(큰햇반, 작은 두공기 햇반, 둥근 햇반 등)뿐 아니라 잡곡밥(발아현미밥, 찰보리밥, 오곡밥, 흑미밥 등), 복합밥(인도치킨커리밥, 칠리새우덮밥, 화닭덮밥 등) 등 총 20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추가해 카테고리에서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산 인프라와 기술 우위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내 ‘당일도정’ 시스템을 구축, 즉석밥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또 지난해 10월 단백질 제한이 필요한 선천성대사질환자를 위한 ‘햇반 저단백밥’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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