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메디칼의 혈액가온기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세운메디칼 관계자는 10일 "지난 6월 네덜란드의 TSCI와 체결한 혈액가온기(Blood Warmer) 수출 선적이 본격적으로 개시된다"며 "향후 글로벌 수출의료기기 회사로 도약을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제품은 신제품으로 전세계에게 유일한 휴대용 소형제품으로 해외시장에서의 반응은 폭발적"이라며 "이로 인해 4분기에 매출확대가 이뤄질 전망으로 회사 수익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세운메디칼은 지난 6월 네덜란드의 TSCI와 159억8000만원 규모의 혈액가온기(Blood Warmer)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편 세운메디칼은 이번 유럽시장 진출을 계기로 미국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증권 정효진 연구원은 "네덜란드의 TSCI사와 체결한 혈액가온기 공급계약 관련 매출 본격화가 임박했다"며 "해를 더해갈수록 수출물량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세운메디칼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치를 각각 400억원, 87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며 "상반기까지는 목표치의 40%를 달성했으며 하반기 수출증가와 신제품 출시로 목표치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