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블랙베리 제조업체인 리서치인모션(RIM)이 애플의 아이패드에 맞서 태블릿PC를 500달러(약 55만원) 이하에 판매할 방침이다.
짐 바실리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10일 서울에서 진행된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7인치 태블릿PC '블랙베리 플레이북'이 상당히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책정됐다"고 말했다.
지난 9월 모습을 드러낸 블랙베리 플레이북은 내년초 북미 지역에서 499달러의 가격에 판매가 개시된다.
바실리 CEO는 "플레이북의 판매는 오는 2분기 전세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RIM를 비롯해 휴렛팩커드(HP), 삼성전자, 모토로라 등은 애플의 아이패드 열풍을 계기로 스마트폰과 랩톱간 수요 격차를 좁힐 수 있는 태블릿PC 제조에 주력하고 있다.
아이패드는 지난 4월 출시된지 80일 만에 300만대가 팔려나가는 신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