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나였더라도 외롭고 서러워 눈물 흘렸을 것”

입력 2010-11-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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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MBC 수목 미니시리즈 ‘즐거운 나의 집’에서 절제된 감정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김혜수가 택시 안에서 명품 눈물연기를 선보이며 촬영장에 있던 스태프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지난 2일, 서강대교에서 김혜수는 윤희(황신혜)가 상현(신성우)과 짜고 은필(김갑수)과 찍은 사진을 빌미로 진서(김혜수)를 궁지에 몰자 남편 상현에 대한 실망감과 분노, 배신감을 택시 안에서 표현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거리에서 몇 번이고 택시를 잡는 장면을 촬영한 직후여서 감정을 잡기 어려웠음에도 김혜수는 짧은 시간 안에 대본을 읽으며 이내 감정을 가다듬었다. 촬영이 시작되자 김혜수는 마치 자신이 진서처럼 배신을 당한 듯 서러운 눈물을 흘리며 촬영장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김혜수는 석양이 비치는 택시 안에서 진서에 완벽하게 몰입하여 절제된 눈물연기를 펼치며, 촬영장에 있던 스태프들에게 “짧은 시간 안에 내면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것을 보고 감탄했다, 역시 김혜수다”라며 환호했다고.

이에 김혜수는 “믿고 있었던 사람이 자신을 함정에 빠뜨렸던 순간, 나였더라도 외롭고 서러워 눈물을 흘렸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우들의 명품연기와 중독성 있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즐거운 나의 집’은 방송 2주차인 3회와 4회에서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며 매회 시청률 상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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