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낙폭 축소...연준 국채매입 개시

입력 2010-11-11 06: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채권시장에서 10일(현지시간) 미 국채 가격이 약세를 보였으나 낙폭은 축소했다.

뉴욕 연방은행이 향후 1개월간 18회에 걸쳐 총 1050억달러의 국채를 매입한다고 발표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30년만기 국채 가격은 이날 실시된 입찰에서 수요가 저조해 하락하기도 했다.

미 재무부가 이날 실시한 160억달러 규모의 30년만기 국채 입찰에서 최고 낙찰이율은 4.32%로 시장 예상치인 4.288%를 웃돌았다. 응찰 배율은 2.31배로 2009년 11월 이래 최저 수준이었다.

로열 뱅크 오브스 코틀랜드(RBS) 산하 RBS증권의 존 브릭그스 국채 스트래티지스트는 “연준은 향후 30일간 매일 국채 시장에 참여한다”며 “이번 주는 입찰이 계속된 가운데 30년만기 국채 입찰은 저조했지만 연준의 국채 매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오후 4시 현재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1bp(1bp=0.01%) 상승한 4.25%를 기록했다. 한때는 4.33%로 5월 18일 이래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bp 상승한 2.65%,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42%로 전날보다 1bp 하락했다.

연준은 이날 뉴욕 연방은행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1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모두 18차례의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총 105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이달 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차 양적완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내년 6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장기물 국채를 매입, 총 6000억달러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12일부터 시작되는 국채매입은 이번 2차 양적완화 계획의 첫 출발에 해당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인시장 다시 띄우는 트럼프 “가상자산 전략 비축”....시장은 여전히 기대 반 우려 반
  • 崔대행, '마은혁 임명' 막판 고심…'한덕수 복귀' 변수
  • 현대차그룹, 美친 기록…2월 판매량 또 역대 최대
  • ‘아노라’ 마이키 매디슨, 오스카 여우주연상…데미 무어 제쳤다
  • 선고 다가오자 출렁이는 민심
  • 글로컬대학 공고 지연, 왜?…“선정 일정 변경, 기재부 논의 길어져”
  • LA다저스, 8명에게 마이너리그행 통보…김혜성은 1차 생존
  • 맞벌이 부부 소득요건 올리자 신생아대출 1년간 13조 신청
  • 오늘의 상승종목

  • 02.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71,000
    • +6.97%
    • 이더리움
    • 3,504,000
    • +6.28%
    • 비트코인 캐시
    • 468,200
    • -0.57%
    • 리플
    • 3,833
    • +14.08%
    • 솔라나
    • 237,300
    • +11.83%
    • 에이다
    • 1,404
    • +42.54%
    • 이오스
    • 890
    • +5.7%
    • 트론
    • 358
    • +3.17%
    • 스텔라루멘
    • 485
    • +1.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350
    • +1.36%
    • 체인링크
    • 24,050
    • +9.62%
    • 샌드박스
    • 495
    • +5.1%
* 24시간 변동률 기준